12월 15일에 주문했어요. 주문폭주로 18일에 순차배송한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기다렸는데 다른 분들은 제품 받고 리뷰도 올리시던데 주문내역을 확인했더니 아직도 상품배송중이더라고요.

배송 언제되는지 확인 해 달라고 톡톡 문의드렸더니 이렇다저렇다 설명도 없이 바로 발송문자를 보내더라고요. 확인 할 수는 없지만 왠지 누락된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

뭐 어쨌든 발송된다니 그냥 기다렸어요.

근데 세상에 택배 받고 황당했던건 저 뿐만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다른분들도 검정색 사신분들은 문의글 올리셨던데 내피털이 검정인줄 알았는데 아이보리로 떡하니 보란듯이 바꿔서 왔더라고요. 다른신발이 온 줄~~~~

검정털이라서 주문한건데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라니ㅠ

아무리 만원짜리라지만 아이보리털은 너무해서 반품신청을 했는데 배송비를 부담하라네요. 

교환반품 안내에 보면 밑창 깔창 내피의 경우 리오더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고 써 놨더라고요.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해돼요. 운동화나 구두 같은 경우에 밑창 깔창 내피가 사진과 다르다고 반품하면 좀... 그렇죠. 하지만 부츠는 신발을 신어도 너무 잘 보이는 내피이고 심지어 어두운 색깔로 바뀐 것도 아니고 검정에서 아이보리는 전혀 다른 신발이 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바꼈으면 제품 상세페이지에 공지라도 올려두던가!! 이제와서 며칠전에 올려둔 공지를 가지고 검정색은 내피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써놨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그 자신감은 어디서 온건지~ 

제가 구매한건 12월이라고요. 그 당시에 검정색 내피가 변경될 수 있다는 공지가 지금처럼 빨간글씨로 올라와 있었다면 당연히 반품택배비는 제가 부담해야되겠죠. 5천원짜리 반품택배비 때문에 이런글까지 올리고 있는것도 우습지만 톡톡상담사분 대응이 너무 불쾌해서 씁니다. 앞으로 여기서 구매할 일도 없겠지만 이런일 당하지 않으려면 제품 구매하기 전에 교환이나 반품을 염두에 두고 굳이 찾아서 교환반품 내용은 필독하고 구매해야겠네요.